화창한 봄날갔았던 지난 일요일.
날씨는 따듯하고 자전거 길옆엔 코스모스가 한가득~


잠수대교 북단으로 올라가면 정말 가까운 블링 사무실로 슉슉 갑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김장을 준비중이었음
무도 다 닦아놓고 배추는 절임배추 준비!


난 이미 어머니께 단련된 딸
무를 썰어 썰어 백개를 썰었네 


요리사님이 특별히 만든 오늘의 특재 사랑이 담긴 소스!
이태원동 독거노인들을 위해 기획된 이번 이벤트는 추워지는 날씨에 고춧가루마냥 마음을 훅끈 달아오르게하네 


절임배추 등장


음~~~~~~~ 이맛이야!


간만에 나들이 나온 꼬마도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정신없이 뭥뭥


채썬 무를 양념에 풀어 김장 속을 만듭니다


이제 절인 배추와 혼연일체를 시킬 차례!


역시나 숙련된 딸 미역은 미친듯이 배추를 버무림


모두 힘을 합쳐 버무려요~~~~~~버물버물


가죽잠바입고 김장담그는건 처음봤음 0..0


우리를 관망하는 블링의 아이콘 데지.


늦잠잔 삐랑이는 구경구경


픽시와 고무장갑


자 이렇게 완성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혼연일체되어 숙취는 아랑곳않고 만든 이태원동 독거노인을 위한 배추김치와 깍두기! 


삐랑이는 내 새 카메라를 테스트한다며 셀카를 백장을 찍어놨던데 한장만 올림 ㅎ


다들 고생많으셨습니다~ 블링 식구들 마이타이 식구들 그리고 Fg2~


이 일을 기획하고 재료사느라 방방곡곡 뛰어다닌 에스테반은 결국 눈물을............


좋은일 하니 기분 좋구마~~~~~~~


요리사님은 수고한 우리들을 위해 남은 무채로 맛있는 비빔밥을 만들어주셨어요! 야호~

그리고 엄청난 크기의 고기도 +_+


좋은일 하고 갑니다~
삐랑이도 바이바이 다음엔 늦지마~~~


오늘길에 해가 어둑어둑 지는데 야경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나의 메마른 가슴을 촉촉히 적셔주누나........아............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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