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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15 솔방이 sausalito 에 가다! 15

오랜만에 소식을 전하려 왔더니 밑에 반가운 글이 있어 더더더 들뜬마음으로 포스팅을 할 수 있겠네요^^
스켑,서핑,모두 이제 질렸나요 승희골.ㅋㅋㅋ 그동안 그렇게 꼬셨건만 나 미국오니까 바로 픽스드기어바이크를 사는 이유는
뭔가요--+ 그래도 지금이나마 시작했으니 한국 돌아가면 우리 6년전 추억을 다시 살려 미친듯이 타자 박승희!!
사고 처 치지말고 있어라.

아무튼 샌 프란시스코에 비가 처 오더니 다음날 블루스카이 하늘에 처녀가슴 놀라 몇일 전 인상깊었던 소살리토를
fg2친구들과 다시 함께하고싶어 바로 달려 갔습니다!!!!
너무 이쁜동네 소살리토!!ye~!!!!!!!!!!!!!!!!


저기 금문교를 지나 소살리토로 갈껀데요,아 막상 시작점 언덕에 올라오고보니 또 깜깜하네요, 한번갔던 곳인데
다시 봐도 멀게 느껴지니원. 아무튼. 금문교(golden gate brige) 또한 여기서 제일 유명한 다리라 금문교 넘어 있는 처음곳이라
더 유명한것도 있겠죠? 아무튼 자전거 탈때 걸어서 금문교를 지나는 사람들도 많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랜탈자전거로 초보 운전자들도 엄충 많으니까 숙련자들이 더더더 조심해야하지요.
중간중간 땀한번 식히고 맞바람 큰덩치로 좀 막아주고 거의 4~50분 정도 걸립니다. 소살리토까지!





금문교를 지나다보면 영화  "더 락"으로 더더더 유명해진 알카트라제 감옥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지금은 관광지로 변했죠.
(사진 왼쪽,투어가능함) 그리고 샌 프란시스코가 한눈에 들어오니 기분이 묘하네요, 저 건물들 사이에 내가 하루종일
다람쥐같이 돌아다닌다고 생각하니까.웃끼기도 하고.ㅋ(사진 오른쪽)




소살리토 도착해서 딱 느낀건!!!! 해운대 달맞이고개 업그레이드 된곳. 이라고 표현하면 맞겠네요.
샌 프란시스코는 안개가 자욱해도 다리 하나 사이에 두고 소살리토는 엄충 맑은하늘 바람한점 안부는 잔잔한
호수같은 바다를 만날수 있습니다. 날씨 참 희안하다 희안해.




꽃반지도 만들줄아는 여자랍니다 .저는.험함험!
이렇게 혼자 쇼좀 해주다가, 밥시간에 맞춰 호스텔로 가야했기에 다시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시간만 되면 책도 좀 읽고 그림도 좀 그리고. 했을텐데. 소살리토로 올때 내리막길이 많았던게 계속 걸려 언덕길이 많을꺼라는
걱정때문에 서두른것도 좀 있었구요.ㅋ



언덕길이 두려우면 이렇게 샌 프란시스코로 15분정도면 도착하는 페리도 대기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이건 9불50전.
우리나라돈으로 거의 만원왔다갔다. 젊어서 재산이라고는 몸뚱아리 밖인데 오르막길까짓거 고생 좀 하는거야
식은 죽먹기, 우유에 말은 인디안밥먹기죠. 그래서 자전거를 탔다 끌었다 오르막길을 올라 샌 프란시스코로 왔습니다^^




꼬래 3주 있었다고 처음 묶었던 호스텔이 고향같이 느껴져 연락을 하였더니 친구들이 쌀밥해준다고 오라네요.
맨날 빵으로만 끼니 때우다가 오랜만에 쌀밥에 돼지고기좀 먹을까해서 붙었지요. 아 참 이쁜동생들 잘 만나 이리저리
잘 챙겨 묵고 있네요. (먹을복은 많은게 틀림없네요.ㅋㅋ)



그리고 밤엔 돌아와 외로운 잠못이루는 백팩커들과 맥주한잔. 완전 늙게 생겨가지고 한국나이 고작 22,23살이네요.
저랑 같은 방을 쓰고있는 벨기에 친구들입니다. 곧 요새피티로 떠난다고 하네요. 동생 녀석들 내보다 술도 못 마시고,
아들 허약한게 영 아무튼. --+난 강한 남자가 좋아요. 흐흐흐.

이날은 제법 다이나믹한 날이 었지만 거의이렇게 비슷하게 하루하루 생활하고 있습니다.
돌아갈 곳이 있다고 생각하니 더 편한 맘으로 즐기고 노는 걸까요? 서바이벌 잉글리쉬로 50단어가지고
하루종일 영어 쓰고 듣고 잘 지내고 있으니 (그리고 한국에서만 내 강한 인상이 먹히는 줄알았더니 외국에서도
인상쓰면 함부로 안건드니,사람 사는데가 다 똑같다는 말이 틀린말은 아닌가 봅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금 내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세 녀석들, 자전거, 유락, 메신저 백.
저것들이 없었다면 정말 힘든여정의 연속이었을것같아요. 밤에 위험한길도 자전거로 쌩쌩.
가방이 가벼우니 어깨도 덜아프고, 유락이 있으니 왠만한 낮시간때는 별 걱정없이 아무때나 주차 시켜놓고
자릴 비워도 별탈이 없더라구요.
( 진심으로 진심으로 고마워요, 업이오빠,매쉬코리아사장님,다이스친구들!)

앞으로 두달 남짓 남았네요, 계속  더 하드코어한 소식 전해주려 노력할테니 그대들도 한국에서 화이팅하시길!!!
모두모두 사랑해요 언제나처럼:]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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