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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7.07 7-3 제주도 출발. 4
대망의 출발일, 미역과 백송은 10시 비행기로 출발하고 볼매와 난 lsd 친구들에 얹혀서 콜밴을 타고 공항으로 갔습니다. 땡큐 콜밴!

개 늦게 나타나신 FG2 여신 볼매양. 다신 늦지 마라. 언니가 그리 여유있는 사람이 아니다. ㅋㅋㅋ
전날 새벽2시까지 작업한 자전거 박스를 보시라.. 나는 팩킹하는게 짜증나서 미역에게 문자를 보냈었죠.
"우리 자전거 안가져 가면 안될까?" 대답은 이랬습니다."갑자기....." 난 무서워서 그냥 해본소리라고 했죠.
그래서 결국 자전거는 저렇게 고이 모셔가게 되었죠.

몇년만에 타본 비행기, 유동성자금의 위기로 저가항공을 이용하였습니다. 뭐 나쁘지 않던데요. 승무원언니들도 이뿌고. 역시 이쁜 여자가 좋아요.ㅋㅋㅋㅋㅋ우리의 제주도행을 축하해주기 위해서 김포까지 장미란 선수께서 마중나와 주셨습니다. 역기까지 들고 수고가 많으세요. 감사합니다.


짐을 비행기 뱃속으로 보내고 우리도 홀린듯 무언가를 향해 걸어갔습니다. 그곳은 바로!!! 편의점. 아침을 거르고 서둘렀기때문에 배가 너무 고팠어요. 우리의 일용할 양식이 나를 향해 웃는 것 같네요. 하지메 오빠는 감격에 겨워 얼굴을 찡그립니다. 오우 쉣 최고의 맛이야 라는 뜻인가????

볼매양은 공항에서도 아름다움을 발하고 있네요. 빛이 납니다.꺄!!!!!!! 밥을 먹고 나니 더 여유로운 표정이군요!!!
드디어 비행기에 탑승!!! 아 얼마만의 비행기인가 약간 초딩간지로 설레기 시작했습니다. 저가항공이라 공항에서 바로 타는 게 아니라 비행기가 있는 곳 까지 버스를 타고 가서 비행기에 탑승하는 방식이에요. 버스를 타고 가며 둘러본 공항의 그 광할함.
역시 탁트인곳에서 살아야되요. 콘크리트 바닥만 있어도 멋있습디다. 게다가 비행기라니...저 아름다운 곡선하며..아~

비행기에 탑승하여 바라본 하늘이 너무 맑고 좋네요. 하늘이 우리를 돕는구나. 행복하였습니다. 공항에서 모자를 하나 샀는데 완젼 간지 나게 서울 성심이라는 라벨에 made in korea. 간지좀 후리네요. 잘 샀다.

드디어 제주 공항 도착. 애물단지 자전거를 다시 조립하러 갑니다. 볼매양은 시름에 빠졌군요. 난 조립하다보니 박스안에 싯포와 새들이 없어서 광분!!!! 야꼬꼬가 잠시 등장하였다가 나사장 박스에서 내것을 발견하여 다시 보살모드가 되었습니다. ^^

드디어 제주도에 도착했어요. 버스기사아저씨에게 장화신은 고양이 처럼 애처로운 표정으로 어필하여 겨우 자전거를 싣고
중문으로 갑니다. 아.. 너무 기대되는 군요. 얼마만의 바다인가!!!!!!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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