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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7.07 7-5 마지막날은 슬퍼요 가지마 가지마 가지마 8

마지막날 일찍 일어나 라면으로 아침을 떼웠습니다. 뽈은 우리가 자는 사이에 공항으로 출발하였고 제 옆자리는 빈자리로 남아 있더군요. 아 슬퍼....그리고 또 볼매가 공항으로 가야할 시간이 되어서 우리는 마중을 나갔습니다. 먼저 앞휠을 빼고...볼매의 시크한 검정자전거는 덤풀에 머리를 박았네요. -_-;;; 더운데 버스가 안옵니다. 볼매는 버스기사님이 자전거를 실어주지 않을까봐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우려대로 첫번째 버스는 짐이 많다며 우릴 버려써요. 다음 버스를 기다릴 수밖에 없었죠. 그리고 두번째 버스기사님께서 흔쾌히 자전거를 실어주셔서, 우리 볼매는 서울에 갈 수 있었지요. 볼매는 떠나며 우리에게 이말을 남겼습니다. "언니, 올라가자 마자 포스팅할거에요. 히히"


볼매를 보내고 우리는 서핑을 배우러 갓어요... 하지만 또 노는데 급급한 나는 사진이 업군요...-_-;;;; 아무튼 서핑신동소리를 들으면서 서핑의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fg2 는 이제 SG 가 되나요????????? 어제 미역과 아웅다웅한 덕구가 미역에게 사과를 하러 나타났습니다. 우리는 한참 물에서 놀다가 해변의 해녀레스토랑에 갔습니다. 아.. 뷰가 죽이네요.. 이런데서 갓 잡은 물고기와 낙지를 회 쳐 먹었지요. 그 맛 기막힙디다. 하하하

그리고 시간이 잠깐 남아서 바닷가로 다시갔는데, 미친 덕구놈이 뽀송뽀송하게 샤워하고 옷도 갈아입은 나를 물속에 빠뜨려서 또 샤워를 해야만 했죠..그리고는 비행기시간이 되어 공항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남은 아이들은 숙소로 가서 바베큐파티를 했다고 해서 내가 배가 너무 아팠죠...아 제주도에서의 3일은 너무 꿈만 같네요. 조만간 다시 가고 싶습니다. 함께하실래요?


짤방은 자전거 때문에 근심에 쌓인 볼매의 뒷모습.. ^^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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