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 프란시스코'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10.01 Sketch Tuesday - Mike Giant 만나다. 7
  2. 2009.09.15 솔방이 sausalito 에 가다! 15
  3. 2009.09.10 드디어 티스토리 로그인이 되니께!!! 17

안녕 친구들, 잘지내제? 나는 자전거를 도둑 맞았지만 걱정해준 많은 분들 덕에 지금은 제법 회복되어
잘 지내고 있다, 모두들 고맙다!!!!!!
하늘도 나의 자전거에 대한 그리움에 감복했는지, 마이크 자이언트의 스케치 소식을 전해 주더라.
사실 'Sketch Tuesday'라고 매달 마지막주 화요일에 111 minna 갤러리에서 하는 행사인데 안그래도 한번 가보까
했는데 이번 행사가 제법 큰규모로 진행 된다고 하니 다음주에 떠날 참이었는데 정말 잘된 소식이 아닐 수가 없었다!!
픽스드기어 바이크 디자인도 제법 등장하는 브랜드 REBEL8 의 디자이너 마이크 자이언트의 드로잉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나는 마 만족 이다!




이 행사는 신나는 디제잉과 술과 함께 젊은 그림그리는 청년들이 모여서 서로 수다도 떨고 그림도 그리면서
벽에 걸어놓고 사고 팔고도 하는 그런 행사이다.  그림 잘 그리는 청년들 참 많다. 까리한 청년들 물론 참 많고.허허.





아니나 다를까 마이크자이언트의 그림은 다 그리기도 전에 불티나게 팔려버렸다. 나는 가난한 여행자인 관계로 생각도
못 했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30~40불정도면 살수 있다고 했다. 조금 아깝긴 했지만.어차피 나는 살 수 없었다.
점마 빨간 비니 쓴놈은 손에 마이크 자이언트 그림쥐고 있으면서 또 사려고 뒤에서 떠나질 않았다.





오랜만에 나도 중딩시절 상상하면서 빠순이 흉내 함 내봤다. 마이크 자이언트한테 사랑한다고 하고 니 그림 볼라고
한국에서 저번주에 왔다고 뻥도 좀 치고, 근데 뒤에 보니까 내같은 여자애들 둘이 서 있더라.
늦게 와서 마이크 자이언트 그림 못 얻었다길래 '내 핑계대고 함 말해봐라. 한국에서 온거 아까 마이크점마한테 말했는데
내가 그림 갖고 싶어한다고 함 부탁해봐라미'라고 말하니까 '그라까?'하더니 말걸었는데 마이크는 벌써 4개째 그려서
오늘은 좀 쉬어야겠다고 튕겼다.하하^^;; 미안 이름모를 소녀야.





첨에 분위기에 압도되서 아 나도 해볼까 말까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맥주한잔 마시고 함 해보자.
해서 앉아서 말도안되는그림을 미친듯이 그리기 시작했다. 저 벽에 함 걸어보자는 일념하에 알콜기운 좀 빌어서
미친듯이 걸고 드디어 벽에 소심하게 5불써서 붙였다.음하하. 됐다 이정도도 만족이다. 저 금발머리 트렌스젠더 같은여자한테
칭찬도 받았으니께.큭크크크





내그림이랑 같이 갔던 LOB의 그림.
아 간만에 취기에 신나게 그림도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도 보고 친구도 사귀고.
좋은 시간 보낸거 같아 집에가는 발걸음도 가벼웠다.
신나!!!!!!
우리나라도 그림 잘 그리는 똑똑한 애들 많잖아.
우리나라에서도 꼭 해보고 싶은 행사다. 멋지다.샌 프란시스꼬!




짤방: 스티브 아오키가 여기에 있길래, "점마 여기는 또 왜 있노 " 싶어서 주위에서 얼쩡댔는데 피부가 영 탱글탱글한게
너무 어려 보이더라. 알고 보니 재미교포. 한국인인데 한국말 못하는 미국인이었다.
어쩐지 스티브 아오킨데 얌전하게 논다고 했다.크크크 기회되면 한국 함 온나 임마.크크크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오랜만에 소식을 전하려 왔더니 밑에 반가운 글이 있어 더더더 들뜬마음으로 포스팅을 할 수 있겠네요^^
스켑,서핑,모두 이제 질렸나요 승희골.ㅋㅋㅋ 그동안 그렇게 꼬셨건만 나 미국오니까 바로 픽스드기어바이크를 사는 이유는
뭔가요--+ 그래도 지금이나마 시작했으니 한국 돌아가면 우리 6년전 추억을 다시 살려 미친듯이 타자 박승희!!
사고 처 치지말고 있어라.

아무튼 샌 프란시스코에 비가 처 오더니 다음날 블루스카이 하늘에 처녀가슴 놀라 몇일 전 인상깊었던 소살리토를
fg2친구들과 다시 함께하고싶어 바로 달려 갔습니다!!!!
너무 이쁜동네 소살리토!!ye~!!!!!!!!!!!!!!!!


저기 금문교를 지나 소살리토로 갈껀데요,아 막상 시작점 언덕에 올라오고보니 또 깜깜하네요, 한번갔던 곳인데
다시 봐도 멀게 느껴지니원. 아무튼. 금문교(golden gate brige) 또한 여기서 제일 유명한 다리라 금문교 넘어 있는 처음곳이라
더 유명한것도 있겠죠? 아무튼 자전거 탈때 걸어서 금문교를 지나는 사람들도 많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랜탈자전거로 초보 운전자들도 엄충 많으니까 숙련자들이 더더더 조심해야하지요.
중간중간 땀한번 식히고 맞바람 큰덩치로 좀 막아주고 거의 4~50분 정도 걸립니다. 소살리토까지!





금문교를 지나다보면 영화  "더 락"으로 더더더 유명해진 알카트라제 감옥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지금은 관광지로 변했죠.
(사진 왼쪽,투어가능함) 그리고 샌 프란시스코가 한눈에 들어오니 기분이 묘하네요, 저 건물들 사이에 내가 하루종일
다람쥐같이 돌아다닌다고 생각하니까.웃끼기도 하고.ㅋ(사진 오른쪽)




소살리토 도착해서 딱 느낀건!!!! 해운대 달맞이고개 업그레이드 된곳. 이라고 표현하면 맞겠네요.
샌 프란시스코는 안개가 자욱해도 다리 하나 사이에 두고 소살리토는 엄충 맑은하늘 바람한점 안부는 잔잔한
호수같은 바다를 만날수 있습니다. 날씨 참 희안하다 희안해.




꽃반지도 만들줄아는 여자랍니다 .저는.험함험!
이렇게 혼자 쇼좀 해주다가, 밥시간에 맞춰 호스텔로 가야했기에 다시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시간만 되면 책도 좀 읽고 그림도 좀 그리고. 했을텐데. 소살리토로 올때 내리막길이 많았던게 계속 걸려 언덕길이 많을꺼라는
걱정때문에 서두른것도 좀 있었구요.ㅋ



언덕길이 두려우면 이렇게 샌 프란시스코로 15분정도면 도착하는 페리도 대기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이건 9불50전.
우리나라돈으로 거의 만원왔다갔다. 젊어서 재산이라고는 몸뚱아리 밖인데 오르막길까짓거 고생 좀 하는거야
식은 죽먹기, 우유에 말은 인디안밥먹기죠. 그래서 자전거를 탔다 끌었다 오르막길을 올라 샌 프란시스코로 왔습니다^^




꼬래 3주 있었다고 처음 묶었던 호스텔이 고향같이 느껴져 연락을 하였더니 친구들이 쌀밥해준다고 오라네요.
맨날 빵으로만 끼니 때우다가 오랜만에 쌀밥에 돼지고기좀 먹을까해서 붙었지요. 아 참 이쁜동생들 잘 만나 이리저리
잘 챙겨 묵고 있네요. (먹을복은 많은게 틀림없네요.ㅋㅋ)



그리고 밤엔 돌아와 외로운 잠못이루는 백팩커들과 맥주한잔. 완전 늙게 생겨가지고 한국나이 고작 22,23살이네요.
저랑 같은 방을 쓰고있는 벨기에 친구들입니다. 곧 요새피티로 떠난다고 하네요. 동생 녀석들 내보다 술도 못 마시고,
아들 허약한게 영 아무튼. --+난 강한 남자가 좋아요. 흐흐흐.

이날은 제법 다이나믹한 날이 었지만 거의이렇게 비슷하게 하루하루 생활하고 있습니다.
돌아갈 곳이 있다고 생각하니 더 편한 맘으로 즐기고 노는 걸까요? 서바이벌 잉글리쉬로 50단어가지고
하루종일 영어 쓰고 듣고 잘 지내고 있으니 (그리고 한국에서만 내 강한 인상이 먹히는 줄알았더니 외국에서도
인상쓰면 함부로 안건드니,사람 사는데가 다 똑같다는 말이 틀린말은 아닌가 봅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금 내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세 녀석들, 자전거, 유락, 메신저 백.
저것들이 없었다면 정말 힘든여정의 연속이었을것같아요. 밤에 위험한길도 자전거로 쌩쌩.
가방이 가벼우니 어깨도 덜아프고, 유락이 있으니 왠만한 낮시간때는 별 걱정없이 아무때나 주차 시켜놓고
자릴 비워도 별탈이 없더라구요.
( 진심으로 진심으로 고마워요, 업이오빠,매쉬코리아사장님,다이스친구들!)

앞으로 두달 남짓 남았네요, 계속  더 하드코어한 소식 전해주려 노력할테니 그대들도 한국에서 화이팅하시길!!!
모두모두 사랑해요 언제나처럼:]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아 그동안 티스토리 로그인이 안되서 속터져 죽는 줄 알았는데, 호스텔을 옮기니께 로그인이 잘 되네요!!!
여긴 샌 프란시스꼬!!!!  같이 지내던 사진속의 동생은 지금 한국에 있고, 이제 저 홀로 남겨져서 전쟁같은
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몇일전 피스타들이 자주 찾는 파크를 찾아냈는데요, 조만간 사진 올릴께욤.




이게 바로 동영상에서만 보던 샌 프란시스코의 언덕입니다. 처음에는 길을 몰라 아무때나 가다 보니께 언덕으로  빠져서
고생 많이 했는데, 이제는 길을 알아서 이런 언덕따위는 피해 다니고 있습니다.!!!
한국, 내땅 내집,내친구들과 너무 재밌게 놀아서 그런지 여기 오니까 오히려 조금 무료 하네요. 샌 프란시스코는
복지가 좋아서 거지도 많고 밤에는 여러모로 어여쁜 저로서는 위험하니까 나가지 않는것이 좋다는것으로 판단.
꼭두새벽부터 일어나서 활동하는 점점 바른생활 솔방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 왕언니, 미역,장뽈,은영언니들은 잘지내는지,날래짱 슬짱은 개강을 잘했는지, 볼매의 햇빛알러지는 탈이 없는지,
다운이,삐랑뚱땅이랑 현주의 허벅지는 더 탐스러워져있는지.나 없는 커피중심,다이스는 잘 돌아가고 있는지.
서영이 은지 멍충이들 사고는 치지 않고 있는지.
반포대교 밑 대리석은 맨날 자빠지는 내가 없어서 심심하진 않은지......
오지랖이 넓은 저로서는 영 걱정이 안되는게 아니네요.큭.
곧 한국으로 돌아갈 날을 기대하며 또 글남길께요!!

모두들 보고싶어요 정말 진심으로:]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