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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정비사 미역.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10. 4. 04:28

후니 만나기전에 한일!!!


뒷바퀴가 터진 나의 세컨 바이크 익스프레스!!!!!!!


사실 40유로짜리 완전 싸게 사고 바로 그날 앞 바퀴가 터졌거든... 어찌 저찌 튜브만 친구가 갈아줘서 탔는데

몇일후 뒷바퀴도 터졌네....힝

그래서 동네 자전거 방에서 툴을 빌렸어요!!!

왜냐고?

독일은......... 공임비가 짱 비싸...

타이어 13유로에 튜브 5유로에 공임비... 까지 총 30유로 내래... 

난 독일 온 후로 짠미역이 되었거든...

짠미역...


그래서!!!!!!!!

세계최초로! 미역이 바퀴를 스스로 갈기로 맘 먹었어!

(내 얼굴 나온 사진은 다 후니가 찍었음)


자~ 툴 박스임다~

뭐? 나 늙어 보인다고?

니네도 나와 살아봐... 팍팍 늙어...힝..............

암튼 공구를 요리조리 골라 골라 뒷바퀴를 빼어내고 

타이어를 탈 투더 착!!! 

자전거 방 아저씨가 (사실 나보다 어릴지도 모르지만 수염이 너무 많아, 아저씨로 일단 부르자) 타이어가 너무 닳았다고 

타이어도 갈으래.

짠 미역은 튜브만 갈려고 했지.. 뭐... 간만에 돈좀 써보자!!!

타이어 갈고,

안장 높이를 후니 인심에 맞게 넉넉히............내려준다...

쨘~~~~~


새 자전거가 되었어용~ <3<3<3


암튼


이날은 40유로 바이크가 58유로가 된 기록적인 날이야. (앞바퀴는 친구가 며칠 탔다고 걍 갈아줘씀)


짠미역... 입에 짝짝 붙네.

암튼!!!!!

기록적인 날임, 혼자서 타이어 튜브 다 갈았음!!!!!!!!!! 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