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에서 자전거 조립기
안녕언니들!
베를린에 온지 3일이 지나고 비도 추적추적오고 춥지만.
우여곡절끝에 가져온 자전거를 조립하기로 하고 조립 착 수 !
제일 큰 문제가 헤드셋 조립인데, 집근처 자전거샵에 가니 다음주 월요일날 된다고 -_-;;;; 아 말도 안되 그냥 나와서 손으로 조립!
손조립 상태.
헤드셋 손으로 조임....그어어~~~~~~~
베를린에 오기전에 검색했었던 케이린이라는 바이크샵위치를 검색돌입!
저기에 가면 오늘안엔 조립이 되겠지...
희망을 갖고
바람도 다 빠지고 헤드셋도 헐겁지만 1시간정도 걸어서 케이린샵 도착!
좀 멀긴했지만 들어가자마자 인사도 해주고 따듯한 와인도 주고 아늑한 분위기의 샵
안쪽에 보이는 미케닉 공간
왔다 갔다 하는 사람들이 프레임 어디꺼냐며 이탈리안 바이크? 이러는데 한국 프레임이라고 하니까 다들 신기해 한다.
한국의 벨로드롬 얘기도 좀 하고 프레임 빌딩회사도 몇군데 있다고 하니까 관심들 많이 보임.
삼손 프레임들이.........그어어
내가 손으로 조립한 헤드셋을 꼼꼼히 재정비해주고게시는
영어 잘 못하시는 ㅠㅠ 독일 아저씨, 하지만 왕 친절하심
핸들바도 장착하여 완성의 기미가 ㅎㅎㅎ
몇몇 메신져들이 들락날락 거리고, 브레이크 없는걸 보자 여기서 브레이크 없는거 걸리면 8~90유로 벌금에 두번걸리면......안녕 자전거라고 ㅠㅜ
아 한국에 왜 브레이크를 두고왔지.... 급 후회중
바이크샵을 나와 집으로 향하는길
해가 짧아 4시쯤이면 해가 지기 시작한다.
앞으로 가던 잘생긴 청년......
찍으려던거 아닌데 찍는순간 뒤를 돌아보네 //////-_-/////// 화르륵
암튼!
이제 자전거도 조립했고! 경찰만 피해서 잘 타고 다니면 되겠다능
오우예
그리고 이번주 금요일 베를린 행사 소식
http://www.keirinberlin.de/
Rollapaluza 라는 롤러경기가!!! 샵 사람들이 다음주에 꼭 참가하라며........ 참가한다고는 했음 우헤헷
역시 겨울엔 실내 롤러경기........!
언니들 표정 장난아닌데~ 나도 잘할 수 있을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