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첫 가입후 인사드려요. 오스틴 텍사스에 거주하고 있는 신준경이라고 합니다. 어제 저녁때 미역언니랑 현주랑 정아랑 잠시 만나 라이딩 너무 즐거웠어요! 지금까진 항상 서울 방문은 복잡한 서류작업과 친척집 방문만으로 가득찬 여행이 대부분이었는데 이번엔 운좋게 미역언니 소개를 받게되서 렌트한 자전거 타고서 진짜 하루도 안 빠지고 도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멋진 사람들도 만나고 진짜 재밌게 지내다 가네요. 너무 고맙습니다. 진작에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나~ 정말 더 오래 있다 가면 좋겠다는 생각만 드네요 진짜...;_;

음. 여기가 소개란이니 저도 제 자전거를 잠깐 소개할게요.


텍사스 땅에서 차도 없고 그동네는 대중교통도 엉망이라 진짜 저거 없으면 전 회사도 못 나가요. 하하하
험한 도로에서 하루종일 타고다니다보니 저는 얄상한 타이어가 맨날 펑크나고 싫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똥똥하고 힘쎈 타이어를 낄 수 있는 애로 바꿨음.

저것이 로드 전용은 아니지만 전 저거 타고 100마일까지 달려봤는데 잘 달려요. 원가 튼튼해서 저처럼 맨날 이리저리 자빠지는 사람들은 신경안쓰고 막 굴려도 멀쩡함.
도로변에서 야생동물 구경하는걸 워낙 좋아하는지라 도심밖으로 많이 나가는데 여기 샷 몇개 더 추가.



대충 지도 하나 팔에 그려놓고 그냥 발이 가는대로 가다가 피곤하면 쉬었다가...이렇게 몇달씩 타다보면 진짜 온 도시가 손안에 잡힐 듯 보이는게 재밌기도 하고..

앗 *_* 오스틴에도 자전거 타는 애들 진짜 많은데 거기서도 같이 자전거타러 다니는 여자애들 있어요!! 우린 수요일 밤마다 모여서 라이딩함!
여기 ladies ride 샷 마지막으로 추가하고 마무리 할게요~!! 저 제일 윗줄에 한 가운데 얼굴만 빼꼼한 사람이 저:)

우짜둥둥 fg2 가입하게되서 너무너무 기쁘구요~ 앞으로 자주자주 오스틴에서 소식 알려드릴게요.
Loads of Bikes, tattoos and Awesome Texas booties!
미역언니 Thanks for the hook-up!
오늘밤도 같이 라이딩 할 수 있었으면 했는데 오늘밤은 얼마후 아기 엄마가 될 우리 언니랑 함께 해야할 것 같으니 오늘 라이딩 하시는 분들은 조심해서 다녀오셔요.
여기서 일주일 정도 타다보니 제일 무서운 사람들은 텍시기사랑 자전거타고 역주행하시는 할아버님들 같으니 특히 조심하시구요.
그럼 또 얘기해요!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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