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 어_얼 유 데얼?! 한국에 와서 첫 업데이트다~
잘지냈지 친구들? 그 새 블로그의 인기가 하늘을 치솟고 있네.
요때 또 한번 살~짝 치고들어가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미역님께서는
월차까지 써주시고 백수인 승희와 나에게 시간을 할애해 주셔서
우리는 오랜만에 미녀삼총사 콘셉트로 라이딩을 하기로 했다.
날씨도 선선하이 괜찮고 안개도 적당히 있어주니 오랜만에 기분좋은 라이딩이다.
역시 자전거랑 고스톱은 세명이 딱 재밌다는 옛말이 맞다.



















오랜만에 한강을 달리니 그야말로 좋더라.
이 기분은 마치 클럽에서 아침을 맞이하고
소고기 국밥을 먹는 느낌이랄까...
아! 아무튼 달려보지 못 한사람은 절대 모를
이 표현 할수 없는 그 무언가가 있다.











오. 반포대교 밑에 이런 기물들이 있었나?
왜 그동안 몰랐지.?
오늘 꼬꼬매 언니의 자전거를 빌려 탄 관계로 얌전히 타려 했지만
또 남하는건 다 해봐야하는 그런 여자라 흉내한번 내봤다.
뱅크타고 내려오려면 뒤로가는 기술을 할 줄 알아야하는데
이건뭐 두달동안 자전거를 안 탔더니 스탠딩도 다시 해야할판.
그냥 뱅크 지나가기 사진이다.
한개도 안 어려우니 혹시나 여기를 지나가는 픽스드기어 걸즈들은
꼭 한번씩 도전해보자.
진짜 한개도 안 어렵다.






































역시 승희마셍이 사진빨을 잘 받더라.
칭찬으로 빅푸쉬 좀 해줬더니
또 우리 단순한 승희마셍이 까분다.
오늘 마 바람도 선선하이 오랜만에 서울와서
한강에 오드만 기분이 좋았던지...쯔쯔쯔.










까불다가 이래 된다.
이상하게 승희가 뭐하다가 자빠지면 한개도 안 아파 보인다.
그런데 가까이 가서 보니께 바지가 찢어지고 피가 나더라.
그래도 이정도니까 다행이다.
조심 또 조심하자. 언제나 안전이 최고.
항상 긴장을 잃지말고 한번 더 조심할 것. 























적당히 놀다가 이태원으로 마저 향했다.
이태원은 제법 업힐인 곳 중에 한 곳 인데,
샌프란시스코 간지 좀 나더라.
오늘은 무리 하지않고 쉬엄쉬엄했더니 뭐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
계단으로 자전거를 들고 올라가니 옆으로 지나가던 외국인들이
휘파람에 박수에 반응이 좋다.
우린 외국인에게도 되는 여자들이다.














내가 스케이트 보드를 처음 탈때부터 동경하던 브랜드 ROXY 가 한국에 런칭된단다.
남자들에게 나이키 수프림 스투시꼴라보 한정판매 슈즈의 로망이 있다면
여자들에겐 해변가 비치크루져 비키니 라이딩의 로망이 있다.
그것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바로 ROXY인데 호주,미국에서 
군침만 흘리며 바라만 보던 브랜드가 드디어 한국에서도 만나게 될 수 있다니.
꿈만 같다. 그래서 바로 록시의 사무실로 달려가 스티커도 좀 얻고 12월에 여름 간지도 좀 내고 왔다.
아. 추운건 정말 싫다. 빨리 여름이 왔으면 좋겠다.









슬슬 배꼽시계가 난리다. 이태원을 한바퀴 돌고
화요일의 그것. 윙데이를 위해 그곳으로 갔다.
윙이 10개에 3000원 500cc 오비 맥주가 7시 이전에는 2천원.
정말 배가 불러서 위가 터질 정도로 먹었다.
이것이 과연 닭 날개인가 비둘기 날개인가 의심하면서도,
달콤한 소스의 유혹에서 헤어 날 수 없었다.
결국 우리는 윙 37개와 맥주 9잔이라는 어마어마한 양을 비우고 나올 수 있었다.
왠지 매주 가게 될듯.하하하.

















감기 몸살끼가 있다며 먼저 집으로 미역언니를 데려다 주고
내일 부산으로 다시 돌아갈 승희와 못내 아쉬워 한강으로 다시 가서 배회하고 방황했다.
오랜만에 알콜기운을 빌리지 않은채 재밌는 시간을 보내니 여간 뿌듯한게 아니더라.
이렇게 12월 첫째날의 해가 졌다.
주말 알바때문에 주말 라이딩을 못 나가 얼굴은 자주 못 보지만.
이렇게나마 안부를 전하게 되어 다행이다.
나는 항상 처음의 그느낌을 꿈꾼다.
친구들도 잊지말어, 처음에 그 재밌었던 추억!!
지금은 서로 일상이 바빠 자주 보지는 못 하지만
그래도 어쨋든 나는 여기 이자리에 있다구!













시크릿 보디가드와 함께한 이태원 동영상이
part 2.에 기다리고 있으니 다시 볼때까지 안녕.하하
그리고 미역이 언니가 감기몸살에 걸려서 지금 뒤에서
땀을 뻘뻘흘리고 섹섹거리며 자고 있으니
모두들 힘좀 주자.
(언니야 신종플루는 아닐꺼야.
언니는 편도선이 부은 여자니까.
빨리 나아라!!)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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